'서울예비군훈련장이 의정부에?'…이영봉 도의원, 이전 촉구
'서울예비군훈련장이 의정부에?'…이영봉 도의원, 이전 촉구
  • 김정수
  • 승인 2021.06.1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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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봉 의원, 의정부시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촉구 건의안 제출
경기도의회 이영봉(민·의정부2) 의원./사진=경기도의회
이영봉(민·의정부2)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의정부시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의정부시 호원동 산55-1번지 일원 13만평 부지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은 의정부시와는 관계가 없는 서울시의 예비군 훈련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게다가 정부시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하는 사격과 전장 효과음 등의 소음으로 주변 주민들은 고통받고 있다. 

특히 호원동 산14-10번지 일원 약 7천평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인근 부대는 주거지역 내에 위치해 도로 단절, 훈련장 주변의 장기간 개발 제한으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에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신체적, 정신적 손해는 물론 주변의 오랜 개발 지연으로 재산적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영봉(민·의정부2) 의원은 '의정부 예비군 훈련장 이전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군사적 도시이미지와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와 도시개발 추진을 위해 의정부시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이 필요하다"며 "현재 추진중인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부지 이전에 대해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 관련 기관에 신속한 이행과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의정부시는 예비군 훈련장 이전을 위해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했으며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위해 국방부와도 협의를 추진중이다.

기획재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건의안은 오는 23일 제35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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