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직급 상향 촉구
경기도의회,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직급 상향 촉구
  • 김정수
  • 승인 2021.06.1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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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운석 의원, 경기소방재난본부 '부장'직위 신설도 건의
경기도의회 양운석(민·안성1)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양운석(민·안성1)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부장' 직위 신설과 북부본부장의 직급상향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른 경기도는 인구와 소방수요, 소방조직 등 전국 최대 규모로 본부장의 업무가 광범위하게 집중돼 본부장 유사시 지휘체계에 공백 우려가 있다. 

또 경기 북부 지역은 2006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개청 이후 담당 인구 125% 증가, 소방대상물 258% 증가,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활동은 258%가 증가했고, 소방활동 건수는 타 광역 지자체 규모로는 전국 4위다. 

특히 고양시는 2014년 10월 100만명의 도시로 급성장하면서 고양소방서장 직급이 소방준감으로 상향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직급이 같아 비정상적인 지휘체계가 만들어졌다.

이에 도의회 제352회 정례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11일 안건 심의를 갖고 양운석(민·안성1) 의원이 발의한 이같은 내용의 직위신설과 직급상향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

양 의원은 건의안 제안설명에서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지휘체계를 강화하고 재난현장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건의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부장 '직위' 신설은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도의 효율적 재난 현장 지휘와 유사시 공백없는 지휘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의 직급을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상향해 비정상적인 직급체계를 바로잡고 위급한 재난상황에서 통일되고 강력한 지휘권 확보를 목표로 한다.

양 의원은 소방조직의 특성상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의 직급 상향이 시급히 개선돼야 하고, 공백없는 소방지휘체계 구축을 위해 '부장' '직위' 신설이 절실하다"며 "이에 1380만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에 강력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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