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 "경기도, 백신접종 인센티브 제도 도입해야"
도의회 민주당 "경기도, 백신접종 인센티브 제도 도입해야"
  • 김정수
  • 승인 2021.05.2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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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뉴스10=김정수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뉴스10=김정수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부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백신접종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도의회 민주당에 따르면 정부는 11월 집단면역을 전제로 상반기 안에 1천 300만명에게 1차 접종을 끝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지난 25일 12시 현재 한 차례 이상 접종을 마친 국민은 386만명에 그쳐 목표치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에도 25일 현재까지 837천명만이 1차 접종을 끝내 목표율에 한참 미달하고 있다. 

도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률도 크게 높지 않다. 24일 18시 기준으로 60세에서 74세 사이 도내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은 57.6%에 머무르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집단면역을 달성하여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 대상자들이 기간 내에 예약하고, 예약한 기간 안에 접종을 끝내야 한다"며 "하반기에는 고령층 이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백신접종 인센티브 제도를 경기도가 먼저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휴업하고 있는 경기도의 휴양소 시설 이용권이나 공연 참여, 노인복지관 이용 등의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활용하게 되면 저조한 접종률 및 사전예약률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은 붕괴수준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며 "경기도의 백신접종률 및 사전예약률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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