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진전 개최
도의회 민주당,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진전 개최
  • 김정수
  • 승인 2021.05.1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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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5.18민주화운동 기념 사진전./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5.18민주화운동 기념 사진전./사진=경기도의회

'1980년 광주 그날의 역사. 민주화운동'

경기도의회 유일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17일 '5.18 위대한 유산2'를 주제로 5.18민주화운동 기념 사진전을 개막했다.

이날 의회 1층 로비에서 개막한 사진전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4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장현국 의장, 박근철 대표의원, 이재강 평화부지사와 도의원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민주주의를 위해 군부독재 정권과 싸우고 있는 미얀마의 유학생들도 참석해 더욱 뜻을 깊게 했다.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은 "5.18 정신이 시대와 세대, 그리고 국경을 넘어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되고 있다"면서 "광주의 올바른 역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뒤로 후퇴하지 않고 정의와 공정과 평등이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장현국(수원7) 의장은 "오늘 전시회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주먹밥을 함께 먹고 대동 세상을 이루었던 광주의 정신이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이번 사진 전시회가 5.18을 잘 모르는 지금 세대에게도 광주의 정신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밍파잉 재한미얀마 유학생연합회 대표도 연대사를 통해 41주년 전 광주의 모습과 현재 조국의 상황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진밍파잉 대표는 "지금 미얀마의 상황은 41년 전 광주의 모습이다. 수많은 국민들이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의해 학살당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광주를 통해 민주주의를 쟁취했던 것처럼 미얀마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5.18 기념재단이 후원한 이번 사진전시회는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도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사진 35점을 오는 21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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