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의정부에 둥지
경기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의정부에 둥지
  • 김정수
  • 승인 2021.05.1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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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개소식./사진=경기도
경기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개소식./사진=경기도

"장기요양요원들이 존중받고 행복할 때, 요양서비스를 받는 노인들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한 경기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13일 개소식을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방재율 위원장, 이혜원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원기 의원, 이영봉 의원,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 요양보호사 등이 함께했다.

그동안 요양보호사·간호조무사 등 장기요양요원들은 노인돌봄 필수 인력으로서 고령사회를 지탱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열악한 근무환경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았다.

또 저임금과 고용불안 폭행 등 인권침해 사례들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장기요양요원들의 처우개선과 인권향상은 시급한 상황.

이에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257㎡ 규모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 운영을 위탁했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상담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취업 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한 인권 보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개소식에서 문경희(민·남양주2)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의 설치로 장기요양요원들에게 체감도 있는 권익증진 시책을 추진해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요양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부의장은 2017년 제정된 '경기도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조례'를 대표발의 했으며,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책 마련을 요구하며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설치 시급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방재율(민·고양2) 보건복지위원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노년기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인생 전체의 행복을 좌우하게 됐다" 며 "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장기요양요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처우개선과 지위향상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역할을 담당해주길 당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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