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포스트 코로나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경기도의회 '포스트 코로나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 김정수
  • 승인 2021.05.0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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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의회 중 최초…도의회 포스트코로나 정책위원회 구성 조례 근거
경기도의회 포스트 코로나 정책자문위원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포스트 코로나 정책자문위원회./사진=경기도의회

코로나19 극복 이후의 주요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경기도의회 자체 운영기구인 '포스트 코로나 정책자문위원회'가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전국 지방의회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트코로나 정책자문위원회는 보건복지·기후환경·지역경제·교육·기획재정·문화관광 등 6개 분야별 대책을 모색한다.

이에 따라 도의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한다는 장현국 의장의 정책 의지실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의회는 4일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의원 6명과 연구원·교수 등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 24명 등 총 30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출범식과 '정책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장에는 김우석(민·포천1)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조성환(민·파주1)  의원과 염정애 SB사이버대학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위원회는  지난 2월23일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포스트 코로나(Post-COVID) 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근거로 구성됐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이후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도민의 의지처가 필요하다"며 "위원회에서 정리한 내용을 책으로 발간해 전국 지자체와 지방의회, 나아가 해외 지방정부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원들은 이날부터 분기별로 한 차례의 전체회의와 상시 분과별 회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와 관련한 ▲대응정책 발굴 및 제안사항 ▲사업 및 제도 개선사항 ▲대처방안 연구지원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임기는 내년 6월30일까지다.

장현국(민·수원7) 의장은 "철저한 거리두기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제어하는 동시에 백신 접종으로 사회의 정상화를 꾀하고 있는 지금은 코로나 이후를 생각해야 할 때"라며 "정책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적극적 정책을 펼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경기도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철(의왕1)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1차 회의를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정책과 의견이 많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의회의 포스트 코로나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이 코로나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1차 회의에는 위촉식 외 고윤화 전 기상청장의 특강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대응방안’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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