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연구회'와 '공공택지·기본주택연구회'가 최우수 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됐다.
또 우수 의원연구단체에 기획재정연구회가 뽑혔다.
2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 연구단체 연구활동 실적 평가에서 다양하고 우수한 연구실적을 이끌어낸 연구단체를 최우수와 우수연구단체로 선정했다.
올해 최우수연구단체로 선정된 여성가족평생교육연구회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민주시민교육 내실화 방안 연구', '경기도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어린이집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 연구', '경기도 청소년기본권 보장을 위한 정책방안 연구' 등 3건의 연구용역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이를 통해 정책 개선방안 마련, 관련 조례 제ㆍ개정안 도출하면서 연구성과의 우수활용 사례를 인정받았다.
여성가족평생교육연구회장인 박창순 위원장(민·성남2)은 "여성과 가족, 청소년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며 "미래세대가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을 면밀히 살펴 입법과 정책개발에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공택지·기본주택연구회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공공택지 내 주택공급유형의 개선을 통한 경기도 기본주택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경기도 주거기본조례'의 개정과 도민 공감대 형성,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역할 재인식, 국민임대주택 비율 준수와 경기도 기본주택과의 병행추진 체계 정비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회장인 황대호(민·수원4) 의원은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비위 문제가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현시점에서 앞으로도 경기도 내 택지개발, 주택사업과 관련된 정책 점검과 발전 방향을 연구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연구회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지방자치법 개정 법률안이 경기도에 미치는 영향과 도의회의 대응방안 연구'를 통해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총괄기구를 설치하고 개정 시행령에 반영할 내용을 발굴하며 현행 도의회 조직진단과 효율적인 정책지원 전문 인력 조직 설치 및 운영의 구체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심규순(민·안양4) 회장은 "우수 의원연구단체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게 돼 기쁘다. 연구회 회원과 연구수행단체 모두 적극적으로 연구 활동에 참여해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라고 말하며 "이번 연구용역은 지방의회의 발전방향과 의회 인사권 독립 등에 대비하기 위한 토대가 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여성가족평생교육연구회'는 여성가족, 아동청소년, 보육 및 다문화, 평생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연구를 비롯해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경기도민의 평생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연구단체이다.
공공택지·기본주택연구회는 황대호 의원을 회장으로 국중범(성남4)·박옥분(민·수원2)·배수문(민·과천)·신정현(민·고양3)·안광률(민·시흥1), 유근식(민·광명4)·유영호(민·용인6)·이종인(민·양평2)·전승희(민·비례) 의원 등 10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된 「공공택지·기본주택연구회」는 지난해 이재명 도지사의 3대 '기본' 정책 중 하나인 경기도형 기본주택 공급에 대한 정책 점검에 나선 바 있다.
기획재정연구회는 심규순 회장을 비롯해 이필근 의원(민·수원3), 이종인 의원(민·양평2), 김강식(민·수원10), 김달수(민·고양10), 김재균 의원(민·평택2), 김중식 의원(민·용인7), 염종현 의원(민·부천1), 오지혜 의원(민·비례), 원미정 의원(민·안산8), 이영봉 의원(민·의정부2), 정희시 의원(민·군포2), 이제영(국민의힘, 성남7)으로 구성된 기획재정위원회 연구단체이다.
한편 도의회는 우수 의원연구단체 표창과 함께 연구회의 원활한 연구수행을 지원한 유공 공무원을 함께 선정했는데, 교육행정위원회 하대한 주무관이 '공공택지·기본주택연구회'를 지원한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5월 월례조회에서 표창을 받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