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비대면 청소년의회교실 본격 운영 돌입
경기도의회, 비대면 청소년의회교실 본격 운영 돌입
  • 김정수
  • 승인 2021.04.21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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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1회 청소년의회교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제1회 청소년의회교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20일 화성시 예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상반기 청소년의회교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청소년의회교실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되며, 일단 상반기는 총 21회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수요자인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세부과정과 운영방식을 새롭게 구성했다.

우선 비대면 과정의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본회의장과 학생가정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이원중계 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사회·논술 등 교과수업과 대체 가능한 2개 과정(역할체험형, 집단토의형)을 개설해 학교 별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참여학생에게는 만화로 보는 조례이야기, 도전!골든벨 OX보드, 수료증 등으로 구성된 '학습꾸러미'가 제공된다.

경기도의회 장현국(민·수원7)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은 본회의 과정을 생생히 접할 수 있는 기회이자, 다수결 원칙과 소통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제1회 청소년의회교실에는 화성시 예원초등학교 학생 23명이 참여했으며, 도의원 선서, 모의의회(안건발표, 분임토의, 찬반토론, 표결), 도전!골든벨 퀴즈, 수료식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진용복(민·용인3) 부의장은 "1일 청소년의원 체험이 앞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경기도의회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청소년을 위한 제도와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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