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식 위원장 "공정한 경기도형 스포츠공정모델 개발해야"
최만식 위원장 "공정한 경기도형 스포츠공정모델 개발해야"
  • 김정수
  • 승인 2021.04.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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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최만식(민·성남1) 문화체육관광위원장./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최만식(민·성남1) 문화체육관광위원장./사진=경기도의회

경기 체육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형 스포츠공정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최만식(민·성남1)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15일 제35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체육 전환의 시대에 경기도가 나설 것을 촉구한 것.

최 위원장은 "단지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좋다고 옳다고 여기는 것은 '지고논증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라며 "경기도 체육의 새로운 틀을 고민하고, 체육 혁신을 통한 발전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가 지금까지 관행처럼 해왔던 수십 건의 회계 부정행위들이 경기도 감사결과와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게다가 경기도 소속 운동부 선수들이 지난해까지 무려 27년간 단 한 번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받지 못했다.

이는 국민체육진흥법에서 규정한 '스포츠비리'에 해당하며, 지방재정법에서 규정한 지방보조금 전부나 일부를 지원받지 못할 상황이다.

최 위원장은 "지방체육회는 현재까지의 현상 유지가 자율적이거나 자치적이지 못했으나 이제부터는 자생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야 할 때가 왔다"며 "지방정부와 체육회가 기능적 역할 분담을 통해 도민의 스포츠권을 보장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체육진흥과 공정을 위한 센터를 설립해 새로운 경기도형 스포츠공정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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