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 상반기까지 배달특급 19개 시·군으로 확대
경기도, 올 상반기까지 배달특급 19개 시·군으로 확대
  • 김정혁
  • 승인 2021.04.09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확대 업무협약식./사진=경기도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확대 업무협약식./사진=경기도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 지역이 올 상반기까지 19개 시·군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8일 안산·안양·광명·구리·안성·의왕·고양 ·양주 시장들과 경기도주식회간 '배달특급'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공공배달앱을 포함해 디지털 인터넷 거래들이 늘어날 텐데, 독점화될 경우 경제 질서에 왜곡이 올 수 있다"며 "거래를 위한 광장인데 누군가 독점해 과중한 비용을 부담시키면 그것은 합리적 사회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사업은 우리하기에 따라 디지털SOC로서 공간, 영역, 기능적으로도 확산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민도 관도 함께 사는 훌륭한 정책으로 정착시켜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시군,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공공배달 플랫폼의 안정적이고 신속한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는 공공 디지털 SCO구축과 소상공인 교육, 사업홍보 등에 대해 지원한다.

각 시군은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조기 확산과 안정적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합리적 운영과 서비스 증진, 소상공인 판로 지원 등에 적극 힘쓰기로 약속했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공정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협력으로 개발·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민선7기 경기도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주축이다.

가맹점 수수료가 민간앱 보다 6~13% 저렴하다는 점, 지역화폐를 활용해 할인혜택도 얻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어 지난해 12월 1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가입회원 22만 명, 총 거래액 120억 원을 넘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달특급은 현재 화성, 파주, 오산, 수원, 김포, 이천, 포천, 양평, 연천 9개 시군에서 서비스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