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5일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단 본격 가동
경기도의회, 5일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단 본격 가동
  • 김정수
  • 승인 2021.04.0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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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동산투기근절대책단 위촉식과 현판식 가져
경기도의회 부동산 투기근절 대책단 위촉식./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부동산 투기근절 대책단 위촉식./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5일 공직사회의 부동산 부패를 청산하기 위한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장현국(민·수원7) 의장은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단(이하 대책단)' 위촉식을 갖고, 정대운(민·광명2) 윤리특별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영준(민·광명1)·최세명(민·성남8) 의원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자리에서 장 의장은 "공직사회 부동산 투기 근절이라는 중책을 기꺼이 맡아 준 정대운 단장과 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대책단의 활동이 LH사태로 촉발된 공직사회 부동산 부패를 끊어내고,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전문위원실 앞에서 현판식을 가진 뒤, 특위 접견실로 자리를 옮겨 대책단의 세부추진사항과 추후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책단은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의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전담조직으로 단장 1명과 위원 6명 등 총 7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대책단은 정 단장을 필두로 김 의원, 최 의원을 비롯해 위촉식에 참석하지 못한 손희정(민·파주2)·조광희(민·안양5)·안기권(민·광주1)·오지혜(민·비례) 의원 등이 이끌게 된다.

대책단은 의회에서 실시하는 모든 부동산 투기 대책을 총괄할 예정이다.

주요역할은 ▲부동산 투기 의심신고센터 운영 ▲부동산 투기 재발방지를 위한 입법연구 및 제안 ▲부동산 투기 근절 예방교육 추진 ▲도의회 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근절 서약서 서명 실시 등이다.

대책단은 의회사무처 각 부서가 분담·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활동기간은 이날부터 제10대 의회가 마무리되는 2022년 6월30일까지다.

정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든 상황 속에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국민들에게 분노와 실망을 드려 매우 송구하다"며 "이런 엄중한 시기에 대책단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실효성 있는 부동산 투기 근절대책을 수립·실행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집이든 땅이든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대책단의 활동에 흠집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단원으로서 신중한 자세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는 조만간 이날 참석하지 못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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