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의장 "의회-경기도, 공존의 틀 만들도록 노력해야"
장현국 의장 "의회-경기도, 공존의 틀 만들도록 노력해야"
  • 김정수
  • 승인 2021.02.2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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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민·수원7) 경기도의회 의장./사진=경기도의회
장현국(민·수원7) 경기도의회 의장./사진=경기도의회

장현국(민·수원7) 경기도의회 의장이 경기도 등 집행부에 "의회와 소통하며 튼튼한 공존의 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장 의장은 2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협치는 함께 이루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른 의견이 존재한다고 혼자 먼저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모든 민의가 모이는 곳이 의회라는 점을 명심하고, 집행부는 의회와 꾸준히 소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주의가 다소 느리고 시끄러운 이유는 모두가 다르기에 맞추고 조율하면서 최선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장 의장은 또 "코로나19 위기극복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양보하며 나름대로 협치를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협치만으로 의회의 역할을 다 했다고 할 수 없으며, 견제와 균형이라는 원리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날 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을 비롯해 총 81개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지난 16일부터 8일 간 진행된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제351회 임시회는 오는 4월13일부터 2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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