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회, 오는 25~26일 원포인트 임시회…재난기본소득 처리
道의회, 오는 25~26일 원포인트 임시회…재난기본소득 처리
  • 김정수
  • 승인 2021.01.20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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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는 오는 25~26일까지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가 지급키로 한 재난기본소득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전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으로 지역화폐 10만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도는 나이, 직업,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3개월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되, 시기는 추후 코로나19 감염 추이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는 앞으로 4차 5차 N차 유행이 계속될 것이며 그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역시 심화될 것"이라며 "도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결단과 제안에 깊이 감사드리며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가 제출한 재난기본소득 지급 예산과 관련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 유일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을 환영했다. 

대표단은 "재난기본소득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기로 한 소멸성 지역화폐는 자영업자를 비롯한 많은 도민들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잘 견디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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