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회 "도교육청, 사립유치원 한시지원금 지급결정 환영"
道의회 "도교육청, 사립유치원 한시지원금 지급결정 환영"
  • 김정수
  • 승인 2021.01.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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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립유치원 지원 촉구 기자회견./뉴스10=김정수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립유치원 지원 촉구 기자회견./뉴스10=김정수기자

경기도의회가 경기도교육청의 사립유치원 한시적 안정지원금 지급 결정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17일 도의회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14일 코로나19에 따른 사립유치원 안정화 지원금 117억 원을 한시 지급하기로 했다.

사립유치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원격수업 연장 등에 따라 퇴원 아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교사 인건비 지급, 긴급 돌봄 등과 관련한 유치원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사립유치원의 재정운영 악화는 교직원 감축과 원아의 긴급 돌봄 등의 기본적 학습권의 침해 문제로 이어져 경기도 전체의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

이에 사립유치원은 다음달까지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년도 수준의 한시 지원금 지원 등 정상 운영을 위한 특별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도의회 교육기획위와 교육행정위는 유일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지난해말부터 사립유치원 안정화 지원 대책을 위해 사립유치원과 경기도 교육청 간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해왔다.

정윤경(민·군포1) 위원장은 "도교육청의 안정화 지원금을 통해 유치원 교원인건비의 최저 임금 확보로 고용 안정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의 맞벌이 가정 자녀 등의 안정적인 긴급 돌봄을 위한 지원책"이라며"사립유치원에서도 지원금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교원의 고용 안정과 안정적 긴급 돌봄 운영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바쁜 의정활동에도 사립유치원 관련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소통해 주신 더불어민주당과 교육기획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금번 사립유치원 안정화 지원금의 적극적 대책을 마련해 준 경기도교육청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는 "이번 지원금은 교육부의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일부를 세운 예산이라 학부모부담 경감에까지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긴급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폐원 위기에 처한 유치원의 긴급 돌봄에 필요한 교사와 조리종사원들의 인건비 지급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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