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희 의원 "도교육청, 꿈의학교 회계전담자 확보해야"
전승희 의원 "도교육청, 꿈의학교 회계전담자 확보해야"
  • 김정수
  • 승인 2021.01.1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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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전승희(민·비례)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전승희(민·비례)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전승희(민·비례)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꿈의학교에 대한 회계관리시스템 개선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전 의원은 지난 13일 양평상담소에서 도교육청 꿈의학교 담당자와 정담회를 갖고 투명한 회계관리와 예산절감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회계운영을 위해 도입한 공인회계사를 통한 회계 검증으로, 매년 3억5천만원이 추가로 지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계검증은 부적절한 회계운영으로 그동안 줄곧 도의회의 지적에 따라 도교육청의 조치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꿈의학교 예산에서 매년 3억5천만원이 별도로 지출되면서 예산 절감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됐 듯 외부 회계사를 통한 회계 검시가 얼마나 실효성 있는지 의문"이라며 "수수료를 고려할 때 교육청 자체적으로 꿈의학교 회계담당자를 별도 확보하는 것이 예산 절감과 예산 운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꿈의학교가 아이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꿈의학교 활동 중 안전사고의 위험도 충분히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꿈의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안전공제회 학생보험 가입을 지원해 안전한 꿈의학교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장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제평섭 도교육청 꿈의학교 담당 장학관은 “철저하고 투명한 회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꿈의학교 회계전담직원을 확보하고 향후 연차별로 외부 회계사 검시를 축소하겠다"며 "이를 통해 의뢰 수수료 동결 등을 통한 추가적 예산절감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꿈의학교 참여 학생들에 대한 학생보험 가입 지원 또한 검토하여 학생들의 안전보장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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