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공공관정 2천200개 정비…13억원 투입
경기도, 내년 공공관정 2천200개 정비…13억원 투입
  • 김정혁
  • 승인 2020.12.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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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관정 정보지도와 관정내부 청소./사진=경기도
공공관정 정보지도와 관정내부 청소./사진=경기도

경기도가 농업용수 개발비용 절감과 지하수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농업용 공공관정 관리기반 구축 및 노후관정 정비사업'을 내년에도 이어간다. 

13억여 원이 투입되며 용인시 등 10개 시·군 2,213곳이 대상이다.

공공관정은 도내 전체 농업 면적의 약 30%에 해당하는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가뭄 시에 긴급하게 설치된 경우가 많아 데이터가 부족하고 관리 대상에서도 제외된 경우가 많았다.
 
이에 도는 지난해부터 지하수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농업용 공공관정에 대한 전수 조사와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공공관정 정비 비용은 신설비용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이 사업을 통해 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던 공공관정을 찾아내 정비할 경우 해당 지역에 공공관정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훨씬 사업비를 줄일 수 있다.

올해는 총 28억여 원을 투입해 공공관정 1천985곳을 정비·관리했다. 

이 중 353곳은 현장 조사를 통해 새롭게 관리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새로 만들 때 들어가는 170억 원의 비용을 약 20억 원으로 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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