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균 의원 "수원 행궁동 골목상권 활성화에 최선 다하겠다"
김봉균 의원 "수원 행궁동 골목상권 활성화에 최선 다하겠다"
  • 김정수
  • 승인 2020.11.30 2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의회 김봉균(민·수원5)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봉균(민·수원5)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봉균(민·수원5) 의원이 좌장을 맡은'행궁동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토론회가 최근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에서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0 하반기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장현국(민·수원7) 의장과 박근철(의왕1)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영상축사로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재섭 한국관광개발연구원실장은 행궁동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특색 있는 '행궁동다움'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며, 지역특색을 살릴 수 있는 골목의 다양성 확보와 문화전시 공간, 프로그램을 보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버투어리즘 수용태세의 개선을 통해 관광객과 주민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철재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상인회 회원들이 정보교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소상공인 권역별 거점설치 ▲비수기 환경개선 지원과 리모델링 지원 사업 등이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창석 수원시 주민자치회장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 대상 교육장 마련 ▲타 지역의 선진 상권견학을 통한 상인들간 유대감 증대와 상권의 좋은 부분을 배울 수 있는 기회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소상공인대상 지원사업들을 모르거나 복잡한 서류들로 인해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정보를 전달할 소통창구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조이화 행궁동 상인회장은 ▲주민·상인에게 의사결정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가 지원 ▲행정의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 등이 매우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궁동만의 마을브랜드 발굴 및 복합문화공간·로컬편집샵, 숙박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승일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상권활성화센터장은 지역특화 행궁동 조사결과를 공유하면서 수원화성을 품고 있는 행궁동은 자연스럽게 관광지화 되어가고 있어 젠트리피케이션 가속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행궁동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인회 결속력 강화와 골목 상권지원 조례 마련으로 골목상권 상인 역량 강화, 공동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김봉균 위원은 "토론회에서 나온 행궁동 골목상권의 활성화방안에 대한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들을 귀담아 들었다"며 "수원시와 소상공인단체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행궁동이 잠깐 머물렀다가 가는 곳이 아니라 체류형 생활 관광거점으로 변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대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