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의원, 용인 특수학교 설립 공사현장 점검
남종섭 의원, 용인 특수학교 설립 공사현장 점검
  • 김정수
  • 승인 2020.11.3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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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남종섭(민·용인4) 교육행정위원장./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남종섭(민·용인4) 교육행정위원장./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남종섭(민·용인4) 교육행정위원장은 30일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59번지 일원에 특수학교로 설립 중인 용인다움학교 공사현장을 방문해 내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안전하고 꼼꼼한 공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용인지역은 지난 4월 기준 특수교육 대상학생 1천372명 가운데 150명만이 특수학교인 용인강남학교에 다니고 있고, 1천222명은 특수학교가 부족해 일반학교 특수학급에서 수업을 받고 있어 특수학교 설립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용인지역은 같은 100만 인구도시인 고양(4곳), 수원(3곳), 성남(2곳) 이외에도 부천(2곳), 평택(2곳), 화성(2곳), 광주(4곳), 의정부(2곳), 파주(2곳)와 비교해도 특수학교가 부족한 실정이다.

3년 전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아 용인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주도했던 남 위원장은 "용인다움학교의 개교로 용인지역 특수교육 대상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의 눈물을 조금이나마 닦아줄 수 있게 됐"며 "현재 학교 공사 공정률이 75%를 보이고 있어 내년도 정상 개교가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안전하고 신속한 공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용인다움학교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시설공사 중이며, 학교가 신설될 경우 유·초·중·고 통합 학제로 운영돼 용인지역 200명의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다닐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2만2천499명의 특수교육 대상학생이 있으며, 이중 4천915명이 특수학교에 재학하고 있어 재학률은 21.8%를 보이고 있다. 

용인지역의 경우 이번 특수학교 신설로 인해 그동안 10.9%에 머물렀던 특수학교 배치율이 25% 이상으로 상향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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