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현 도의원 "농업기술원 사업축소 앞뒤 다른 예산 편성"
정승현 도의원 "농업기술원 사업축소 앞뒤 다른 예산 편성"
  • 김정수
  • 승인 2020.11.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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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정승현(민·안산4)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정승현(민·안산4)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정승현(민·안산4) 의원은 25일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적극적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농업기술원이 추진사업을 축소하고 예산을 감액한 것은 앞뒤가 다른 예산편성 처사라는 것이다.

정 의원은 "감액 사유의 대다수가 사업량 감소로 인한 것으로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이 다소 아쉬워 보인다"며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한 사업들 다수가 필요에 의해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이제 와서 사업량이 감소했다는 것을 명분으로 예산을 감액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 예산이 감소했다는 것은 해당 사업에 대한 시·군의 신청이 줄어들었다는 것인지, 사업의 필요성이 축소된 것인지,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지 못한 것인지 그 이유가 명확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사업 시행 시 시·군이 각자의 재정상황에 맞게 신청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올해는 신청이 저조한 탓도 있지만, 지적한 사항에 대해 보다 유념해서 예산을 편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의원은 "스마트팜 사업과 같은 경우 농업기술원 차원에서 의욕을 갖고 시행했으나 감액됐고, 유망 농식품 판로 사업과 같은 경우 올해 전액 삭감됐다"며 "농업기술원은 경기도 농업의 최후의 보루인 만큼 이러한 좋은 사업들이 꾸준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추경을 통해 예산을 편성하는 등의 방법을 적극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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