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지난 23일 정상균 경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 청문회는 경기도-경기도의회 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에 따라 실시하는 세 번째 인사검증이다.
앞서 도의회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및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 바 있다.
본격적인 후보자 검증에 앞서 열린 이날 인사청문위원회에서 1차회의에서 청문위원들을 임명하고, 위원장으로, 천명미(민·안산2) 의원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오진택(민·화성2), 최종현(민·비례)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위원으로는 김동철(민·동두천2), 김봉균(민·수원5), 김영준(민·광명1), 김종배(민·시흥3), 김직란(민·수원9), 오진택(민·화성2), 원용희(민·고양5), 이동현(민·시흥4), 이종인(양평2), 이필근(민·수원1), 추민규(민·하남2), 이애형(국민의힘·비례) 의원이 선임됐다.
천 위원장은 "경기교통공사는 신설되는 공기업으로서 대중교통, 광역철도 구축 등 도정 중점사업들을 실행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공사를 이끌 사장이라는 직위가 매우 중요한 만큼 청문 위원들과 함께 후보자를 정책 중심으로 검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도내 대중교통체계를 통합관리하는 교통정책 전담기구로서 올해 6월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가 제정된 이후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돌입했으며 이달 정원 88명, 1본부·4부서·1센터 체제로 출범할 예정이다.
공사는 ▲버스 준공영제 도입 ▲수요맞춤형 버스 운영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을 시작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갈 예정이다.
또 향후 도민의 교통 기본권 강화는 물론 교통분야 미래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본격적인 후보자 검증을 위한 본격적인 인사청문회는 27일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이며, 이후 청문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30일 최종 청문결과서가 채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