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 민원인들 '문전성시'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 민원인들 '문전성시'
  • 김정수
  • 승인 2018.08.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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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용인상담소에서 열린 지역민원 해결 간담회 모습./사진=경기도의회
지난 3일 용인상담소에서 열린 지역민원 해결 간담회 모습./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가 민원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지역상담소에 각종 민원들이 들어오면서 도의원들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상담소 = 고찬석(민.용인8)·남종섭(민.용인4) 도의원은 지난 3일 오후 지역민원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용인 동백 테니스클럽 코트면 보수 및 부대시설 설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고 의원과 남 의원을 비롯해 이미진·명지선·하연자 용인시의회 의원(가나다순), 시청 체육진흥과장, 동백 테니스클럽 회장 등 총 11인이 참석했다.

용인 동백테니스클럽은 전국 테니스클럽 중 단일클럽으로는 최대 회원 수일 정도로 큰 단체지만, 열악하고 노후한 시설로 인해 회원들이 체육시설을 제대로 이용하기 어려운 상태여서 보수와 시설개설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은 공원시설 내 시설설치 기준이 엄격하고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반대민원 우려가 있어 시설보수가 어려운 점도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인근 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코트 조명 조도를 낮추거나 시설 이용 시간대를 조정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공원시설 설치 기준은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가능한 방법을 찾아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고 의원은  "동백 테니스장의 이용 주민 불편과 인근지역 거주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앞으로도 용인시민들의 민원에 귀 기울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상담소 = 정희시(민.군포2) 도의원은 6일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이세항 회장 및 운영위원단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는 기초교육 중심의 현 정보화 교육을 4차 산업과 연계된 드론, ICT, 3D 교육과정의 수요 증가에 따른 전문화, 고도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협회 관계자는 "각 지회별 주5일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원활한 컴퓨터 교육진행을 위해서는 컴퓨터 수리기사의 추가배치가 필요하다"며 "장애인 정보화 협회의 교육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개발도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정 도의원은 "컴퓨터 수리기사를 권역별로 추가 배정하여 장애인 정보화 교육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며 "장애인 정보화 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부천상담소 = 최갑철(민.부천8)은 지난 4일 부천시의회 의장실에서 부천시 무더위쉼터 운영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해 부천시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최 의원을 비롯한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등 10명의 부천지역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은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취약계층과 노약자 등 온열 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무더위쉼터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시민 불편사항을 청취해 기록적 폭염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무더위쉼터 403곳을 개방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열대야를 대비해 36개 동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잠자리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8월 3일부터 31일까지 사전신청을 통해 운영하며 숙박용 텐트, 이불, 베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일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36개소 중 30개 동에서 140명이 잠자리쉼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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