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중식(민·용인7) 의원은 12일 저출산 원인분석에 따른 대책수립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대한 늦장공시에 대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경기도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저출산 관련 예산은 4조4천여억원인데 최근 3년간 출산율은 18년부터 1.0, 0.94 0.88로 감소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핵심 대책이 실효성은 물론 투입예산 대비 효과가 미미하다. 저출산의 원인분석을 근본적으로 하고 대책을 갖춰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최원용 실장은 “저출산 원인 분석을 위해 내외부 토론회 진행 중이며 2030세대들이 무엇 때문에 출산을 기피하거나 두려워하는지 근본적인 대책과 지원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산하 공공기관들의 경영평가 늦장공시에 대한 대책마련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공시를 하게 되어있는데 절반가량이 늦장 공시나 아예 안하는 곳이 있다”며 “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하며, 근본적인 제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정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