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 도의원 "경기도형 2차재난지원금 10만원 추석 전 지급해야"
김명원 도의원 "경기도형 2차재난지원금 10만원 추석 전 지급해야"
  • 김정수
  • 승인 2020.09.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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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명원(민·부천6)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명원(민·부천6)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명원(민·부천6) 의원이 17일  경기도형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34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의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선별 지급을 결정한 만큼 경기도는 2차재난지원금을 보편과 선별을 대립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1차 재난기본소득 때와 같이 도민 1인당 10만원씩 추석 전에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지사에 질의했다. 

예산이 없다면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지급할 것을 이 지사에 촉구한 것이다. 

또 김 의원은 만일 정부 재난지원금을 10차까지 2-3개월 마다 지급할 경우, 국가 부채비율은 46.54%로, 세계 최고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정부에 3차, 4차에 이어 10차까지 재난지원금 지급을 강력히 제안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이 지사는 일단 추석 지급은 어렵고, 정부의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상황을 지켜보면서 접근하자는 입장을 내놨다.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선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고, 현재 가용자원으로는 2차 지급에 필요한 1조3천여억원을 만들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이다. 

이어 이 지사는 "현 상황에서 한 두 차례 정도의 지원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추가 지급에 대해서는 정부의 2차재난지원금 지원 이후 계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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