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연장 상일동역~하남풍산역 구간 8일 개통
지하철 5호선 연장 상일동역~하남풍산역 구간 8일 개통
  • 김정수
  • 승인 2020.08.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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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5호선 연장 하남선 노선도./뉴스10 DB
지하철5호선 연장 하남선 노선도./뉴스10 DB

 

오는 8일부터 서울에 직장을 둔 하남지역 도민들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 서울도심을 잇는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인 상일동역에서 하남풍산역까지 1단계 구간이 오는 8일 개통한다.

‘하남선 1단계 구간’은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총 3개 정거장 4.7km를 오가는 전철노선으로, 지난 2015년 본공사 착공 후 5년 5개월 만이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표정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약 40㎞이다.

상일동역에서 하남풍산역까지는 6분 10초가 소요되며, 천호역과 잠실역에서 환승하면 하남풍산역에서 강남역까지 47분 안에 진입이 가능하다.

운행시간은 하남풍산역 출발 기준으로 평일 오전 5시 35분부터 그 다음날 오전 0시 1분까지, 주말은 오전 5시 38분부터 저녁 23시 40분까지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

한편 개통식은 오는 7일 오전 10시 미사역 대합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 하남풍산역 대합실이나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개통행사를 시청할 수 있다.

‘하남선 건설공사’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까지 철도 총 연장 7.7㎞, 정거장 5곳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광역지자체가 발주부터 공사까지 도맡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남선 2단계 구간(하남풍산역~하남검단산역)은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거쳐 올해 말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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