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찬 도의원, 용인서부소방서 신설 촉구
김용찬 도의원, 용인서부소방서 신설 촉구
  • 김정수
  • 승인 2020.07.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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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용찬(민·용인5)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용찬(민·용인5)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용찬(민·용인5) 의원이 용인 서부소방서 신설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발생한 용인 물류센터 화재현장을 30일 방문한 자리에서 용인시 소방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현재 인구 100만 명이 넘는 용인시에는 단 한 개 소방서뿐이라 소방관 1명이 2천199명의 주민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용인소방서는 인구 109만1천명을 소방관 496명이 담당하는 실정이다. 

이는 전국 평균 소방관 1명이 957명의 주민을 담당하고 있는 것에 약 2.2배에 달하는 비율이다. 

소방서 신설이 절실한 상황.

김 의원은 "수지구의 경우 동천2지구, 신봉2지구, 고기동 등에서 택지개발이 예정돼 향후 10년 안에 인구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가파른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용인시민들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서의 추가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용인 서부소방서 신설을 위해 지난해 10월 '용인시 서부소방서 신설촉구 정책토론회'를 갖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용인시 관계자 등이 모인 자리에서 소방서 신축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또 2018년 8월에는 경기도의회 제330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용인시와 인구가 비슷한 광주광역시에는 5개의 소방서가 설치돼 있고, 울산광역시에는 4개의 소방서가 설치돼 있는데 용인시에는 단 1개 소방서뿐이라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증가와 함께 물류창고, 공장 등으로 대형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용인시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소방서 신설에 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뿐 아니라 소방청 등 중앙정부도 용인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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