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경기도 도시가스요금이 평균 12.6% 내려간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산업부가 매년 7월 정하는 한국가스공사 도매요금과 시·도지사가 매년 8월 정하는 도시가스 사업자 소매공급비용을 합산해 매년 7~8월 중 광역자치단체별로 연간 요금을 최종 결정하기 때문.
그러나 도는 이번 소매공급비용 인상을 통해 약 157억 원 정도의 추가 재원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전액 도민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기초생활 수급자 등 사회적배려 대상자 36만 가구에 대해 도시가스비용 약 85억 원을 요금 할인 형태로 지원하는 한편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는 도내 5,500여 가구를 위해 배관망 설치 등에 약 13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용 가스시설 안전점검과 계량기 검침 등 대민 업무를 담당해 온 도시가스 고객센터 근로자들의 인건비(시급 1만2원)를 경기도 생활임금(시급 1만364원) 수준으로 인상해 더욱 향상된 도민 서비스 제공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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