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김포와 부천 그리고 서울을 거쳐 하남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GTX-D노선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기형(민·김포4) 의원이 대표발의한 동서연결 GTX-D노선의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이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
전국 최대 광역자치도인 경기도는 1·2기 신도시 개발과 3기 신도시 개발로 광역교통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김포, 부천, 하남 등은 광역급행철도 구축 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지역 주민의 교통복지 증진과 교통난 해소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이 의원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비전 2030에 서부권 신규노선 검토를 명백히 명시하고 있다"며 "김포-부천-서울-하남을 연결하는 GTX-D가 추진되려면 먼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노선이 포함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발표한 광역교통비전 2030에서는 광역급행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서부권 등에 신규노선 검토 계획을 명시하고 있다.
경기도도 지난 4월 김포, 부천, 하남시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3개 시가 용역비용을 균등 분담해 최적 노선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을 착수했다.
도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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