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도의원,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강력 반대
김영준 도의원,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강력 반대
  • 김정혁
  • 승인 2020.07.0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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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영준(민·광명1)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영준(민·광명1)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영준(민·광명1) 의원이 7일 구로차량기 광명이전 일방 추진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이날 김 의원은 제34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구로 차량기지 이전은 지하수 오염과 생태 녹지축 단절 등으로 광명 시민의 건강권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은 서울 구로구에 있는 철도차량 기지를 1조700여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9.4㎞가량 떨어진 광명시 노온사동으로 이전하려는 사업이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은 서울 구로구민의 소음과 분진 관련 민원 해결이 목적이라는 것.

김 의원은 이날 구로차량기지 일방적 광명이전 결사반대'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광명시의 입장과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서울의 기피시설들은 왜 경기도로 이전해야만 하는지? 서울시민의 생존권과 환경권은 보장해야 하고 경기도민의 생존권과 환경권, 행복추구권은 짓밟혀도 되는지 의문스럽다"며 "국토교통부는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현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협의 하에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광명시도 주요 생태-녹지축인 도덕산과 구름산의 단절과 훼손, 그리고 인근에 위치한 노온정수장의 지하수 오염 등으로 시민들의 건강권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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