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단 초선의원 대거 포진
경기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단 초선의원 대거 포진
  • 서수호
  • 승인 2020.07.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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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사진=경기도의회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에 초선의원들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의원들의 후반기 상임위원 배정과 상임위원장 선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회 배정현황을 보면 의회운영 15명(비교섭1명), 기획재정 13명(비교섭1명), 경제노동 14명(비교섭1명), 안전행정 13명(비교섭1명), 문화체육 14명, 농정해양 11명, 보건복지 11명(비교섭2명), 건설교통 14명(비교섭1명), 도시환경 14명(비교섭1명), 여성가족 11명(비교섭1명), 교육기획위원회 13명(비교섭1명), 교육행정 13명 등이다.

이번 상임위 배정은 수차례 회의를 거쳐 ▲지역안배 ▲연령과 성비, 선수 고려 ▲경력 및 전문성 적극반영 ▲겸직금지 원칙 준수철저 ▲상임위 그룹화를 통한 상임위 신청 쏠림방지 방안 마련 ▲동일 상임위 4년 이상 활동 지양 ▲비교섭단체 의원 의견수렴 등을 기준으로 삼아 선정했다. 

또 상임위원장 후보는 경력, 전문성, 의정활동 성과, 리더십 등을 감안해 초선의원들을 대거 배치했다. 

도의원 141명 가운데 유일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132명으로,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초선 위원장 후보는 ▲의회운영위 정승현(안산4) ▲기획재정위 심규순(안양4) ▲안전행정위 김판수(군포4) ▲문화체육위 최만식(성남1) ▲농정해양위 김인영(이천2) ▲보건복지 방재율(고양2) ▲건설교통 김명원(부천6) 등 7명이다.

초선의원의 대거 포진은 ▲시의회 의장과 고위공무원 출신 등 전문성이 충분히 검증된 인물인 점 ▲재선 이상이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맡았던 점 ▲지도부 선거 출마자의 위원장 배제 관행 등이 작용했다.

안전행정위원장 후보로 내정된 김판수 의원은 군포시의장, 농정해양위 김인영 의원은 이천시의장 출신이다.

보건복지위 방재율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을 거친 고위공무원(3급) 출신이고, 의회운영위 정승현·기획재정위 심규순·문화체육위 최만식 의원도 시의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명원 의원은 시의회 경험은 없지만 국립한국환경공단 감사와 ㈜월드에너지 전무이사, 부천노동법률상담소장, 민주주의민족통일 부천연합의장 등 다양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3선 위원장은 ▲도시환경위 장동일(안산3) 1명, 재선 위원장은 ▲경제노동위 이은주(화성6) ▲여성가족위 박창순(성남2) ▲교육기획위 정윤경(군포1) ▲교육행정위 남종섭(용인4) 등 4명이다.  

도의회는 오는 13일 제34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선거를 통해 12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데, 변수가 없는 한 다수당인 민주당 후보자가 위원장으로 당선된다.

김성수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도의회 민주당은 당의 가치와 철학이 반영된 정책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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