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조례] 도의회, 청소년 미디어 분석 능력 교육 토대 마련
[왓!조례] 도의회, 청소년 미디어 분석 능력 교육 토대 마련
  • 김정수
  • 승인 2020.07.0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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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영준(민·광명1)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영준(민·광명1)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청소년들이 미디어 정보의 올바른 이해와 비판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1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열린 제34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영준(민·광명1)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 조례안'을 의결한 것.

'미디어 리터러시'란, 사회현안과 관련한 미디어 정보를 올바로 이해하고 내용의 진위를 판단해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김 의원은 "청소년들이 넘쳐나는 미디어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판단해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례는 교육감이 장기적이고 체계적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학교장이 학교특성에 맞게 맞춤형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교육감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기본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해야 하며, 기본계획에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사업계획과 추진 방안, 교원 연수와 학생 교육 지원 방안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해야 한다.

특히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기본계획의 수립·시행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관련 주요 시책, 그리고 재정지원 등에 대해 자문을 받도록 했다. 

조례안은 또 교육감이 미디어 리터러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기관이나 단체 등에 위탁해 각급 학교 교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연수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예산 범위 내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육·연구와 조사, 미디어 리터러시 교원 연수 비용, 교육자료 개발 등에 재정적 지원도 가능하게 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경기도 내 각급 학교들이 맞춤형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올바른 정보 이해능력이 더욱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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