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도의원,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전담부서 설치 촉구
정윤경 도의원,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전담부서 설치 촉구
  • 김정수
  • 승인 2020.06.2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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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윤경(민·군포1)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정윤경(민·군포1)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정윤경(민·군포1) 의원이 도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할 전담부서 설치를 경기도에 촉구했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내 비장애인과 장애인 공연횟수는비장애인이 1,453회, 장애예술인은 8회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 장애인들은 58.9%가 전문 예술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문화 예술활동이 어려운 이유로 29%가 발표·공연·전시시설의 부족, 21.6%가 연습·창작공간의 부족을 꼽았다.

정 의원은 “문화예술을 즐기려는 장애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전문적 예술교육과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공간의 확보인데, 현재 경기도 내 어디에도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은 없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가 지난 2014년 제정한 '경기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지원 조례'에 '경기도 장애인문화예술 지원센터'를 설치하도록 했지만, 경기도는 6년이 지난 지금도 마련하지 않았다. 

정 의원은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법’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다"며 "경기도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경기도에서 매년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전개해나가야 한다”며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례에 근거한 센터의 설립과 문화체육관광국 내 장애인 예술 전담부서를 신설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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