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성수(민·안양1) 의원이 23일 경기도 동물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344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에 나서 가축전염병 대응 관련 경기도 차원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축산 관련 경기도 특별 방역대책은 예산 없이 행정 역량만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며 지원 예산과 상시인력을 기존보다 확대 편성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제안했다.
도가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 동물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은 부지선정문제로 시군과의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시·군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재원마련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도지사 직속의 경기도 가축방역심의회가 실질적 가축전염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할 것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실정에서 가축전염병 발생은 회복하기 힘든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철저한 방역대책이 중요하다”며 “향후 큰 피해를 동반하는 가축전염병의 도내 발생 예방을 위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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