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도의원 "정책으로 승부하는 의회 만들 터"
민경선 도의원 "정책으로 승부하는 의회 만들 터"
  • 김정수
  • 승인 2020.06.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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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선거 출마 선언
女 상임위 편중배치 개선, 의정보고서 비용 지원 등 약속
경기도의회 민경선(민·고양4) 의원의 대표의원 출마기자회견./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민경선(민·고양4) 의원의 대표의원 출마기자회견./사진=경기도의회

 

"혁신적 정책으로 승부하는 의회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의회 3선 의원인 민경선(민·고양4) 의원이 11일 후반기 대표의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132명 의원들과 공감하면서 혁신적인 정책으로 승부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 의원은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 견제와 민생현안에 대한 협력 사이에서 정책역량과 협상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국회와 중앙부처와의 협상을 이끌었던 경험 등 대표의원의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의원총회 상호토론 활성화 ▲대표단·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구성 시 공개모집 ▲광역의원 보좌관제·후원회 도입 위한 전국 단위 협력조직체 구성 ▲상임위원회 초선 우선 배치 ▲여성의원 상임위 편중 배치 개선 등을 제시했다.

또 ▲의정활동 SNS 지원 강화 ▲의원별 유튜브 채널 개선 ▲의정활동 보고서 비용지원 근거 마련 및 예산 지원 ▲의정활동 노하우 공유 시스템 구축▲정책위원회 위상 강화 ▲정책간담회·토론회 등 정례화 ▲정책 페스티벌(의원발의 정책, 예산 경연대회) 등도 공약했다.

민 의원은 “뚝심 있는 민경선, 이기는 법을 아는 민경선이 당의 주도성을 높이고 당정 간의 관계를 빈틈없이 조율하면서 경기도정의 성공과 민주당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며 “1375만 경기도민의 뜻을 받들어 132명 의원들과 함께 반드시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10~11일 후보등록, 12~15일 선거운동을 거쳐 오는 16일 오전 10시 의원총회에서 대표의원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 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민자도로 요금인상의 부당성,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의 수의계약 문제점, 경기도 대중교통 정책의 미비점 등을 지적하는 등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능력을 발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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