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도의원, 도교육청 비정규직 처우개선 요청 무대응 비판
황대호 도의원, 도교육청 비정규직 처우개선 요청 무대응 비판
  • 김정수
  • 승인 2020.06.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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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황대호(민·수원4)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황대호(민·수원4)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이 비정규직 처우개선 요청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도의회 황대호(민·수원4) 의원이 지난 4일 비정규직 교육공동체와 정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다.

이날 정담회에는 비정규직 교육공동체 직군인 영어회화 전문강사, 스포츠강사, 운동부 지도자들이 함께 했으며, 각 직군별로 학교 근무과정에서 겪고 있는 열악한 처우와 고용불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스포츠강사들은 "경기도에서도 채용과정 상의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학교장이 아닌 도교육청이 직접 강사를 선발하고 기존 강사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응시자격 요건을 변경해주길 바란다"며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이어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은 2016년 수립한 교육부의 추진계획에 따라서 전임코치로의 전환을 도교육청이 적극 이행해 줄 것과, 현재 교육공무직 단체협약 대상 제외로 지급이 중단된 교통보조비 등을 처우개선비 항목에 포함해 지급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은 ▲채용절차 간소화 ▲고용 계속성 보장 ▲고용불안 해소 등을 요청했다. 

이들 세 직군은 공통적 요청사항으로 ▲채용절차 간소화를 통한 고용안정 ▲교육공무직에 준하는 휴가 및 휴직 사용 보장 ▲각종 수당지급의 개선 등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이는 보편적 인권에 해당하는 만큼 우선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도교육청이 함께 처우개선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노조와의 소통강화를 통해 비정규직 교육공동체들에 대한 처우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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