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토크] 안혜영 부의장 "희망의 천년, 도민들과 함께 만들겠다"
[솔직토크] 안혜영 부의장 "희망의 천년, 도민들과 함께 만들겠다"
  • 김정수
  • 승인 2020.06.0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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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안혜영(민·수원11) 부의장이 희망의 천년, 희망의 경기도를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부의장은 최근 뉴스10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남은 임기 동안 미진했던 공약 실천에 최선을 다했다고 다짐했다. 

안 부의장이 이같은 다짐을 한 이유는 의원들은 물론 도민들과의 약속 때문.

부의장 선거 출마 당시 의정활동의 길라잡이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부의장 2년 임기 동안 안 부의장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동분서주 하다보니 어느 덧 부의장 임기 2년에 마침표를 찍을 시간.

안 부의장은 "최근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한 많은 사건이 임기 동안 발생했다"며 "임기 중 코로나19 종식이 안돼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종식은 물론 희망의 천년, 희망의 경기도를 평의원으로 돌아가 남은 의원 임기 동안 도민들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소감은?

▲2018년 7월에 제10 경기도의회 부의장에 취임했다. 
의회와 현장을 뛰어다니다보니까 어느덧 2년간의 임기가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

부의장 임기동안 미중 간의 무역갈등, 일본의 경제침략 시도가 있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2020년도 전세계에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등의 대외적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정책을 추진해 가면서 달리다보니까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부의장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142명의 도의원들과 1370만 경기도민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공약 이행 자평 점수는?

▲4년의 임기 중에서 2년이 지났으니까요. 점수를 매기자면  70~80점.

부의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제 대표공약이 의원님들이 의회를 잘 운영할 수 있는 의회 사용설명서가 될 수 있도록 하고 , 의원님들의 길라잡이가 되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2018년도에 행정사무감사가 42일간 이어져 갔었는데요.  경기도의회가 12개 상임위원회로 돼 있고, 31개 시군의 현안이 다 다른 것처럼 그런 것들을 정책현안에 다 정책들이 녹아 내릴 수 있도록 새벽까지 의원님 한 분 한 분과 같이 토론을 하고 견제할 수 있는 그런 과정을 거쳐나갔던 것이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것 같다.  

구체적으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우리 수원에 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이 이번에 유치가 됐다.  그리고 지난 번에 9대에 있었던 누리과정을 비롯해서, 제8대는 무상급식을 시작했고, 9대는 무상교복, 제10대는 무상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현안을 해결했던 것들이 대표적인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임기 중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경기도민의 삶에 직결된 사회문제들이 많은데, 이것에 대한 새로운 대표기준을 세우고,  또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해왔다.  

구체적으로 사회의 제일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미투와 N번방같은 사회문제들이 있다. 이런 것들이 공공성에 대한 문제로, 제일 먼저 모범을 보일 수 있고,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사실은 법안을 준비를 했는데, '경기도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기본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라고 해서 2019년 12월에 제가 대표발의를 했다.  

경기도산하기관에서도 임원진들을 저희들이 선임을 하고 있는데, 그런 기관장들이나 임원진들을 선임할 때 그런 기준들을 회의록에 작성하거나 공개의무에 대해 기록으로 남기지 않아 왔었다. 

그런 것들을 좀더 투명성 있게 도민들의 알권리를 저희들이 담보하면서 할 수 있도록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조례를 제가 도민들을 위해서 개정을 하게 됐다. 

행정구역과 생활구역의 불일치로 도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수원과 화성, 그리고 수원과 용인간의 행정경계조정을 하게 됐다.  

그래서 수원시하고 용인시의 경계조정은 2019년도에 완료를 했다.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계조정은 국무회의를 거쳐서 올해 상반기 중에 완료될 계획이다.

수원시 인구가 130만명이 넘는데 2009년 김문수 지사 시절에 2개의 소방서가 하나로 통합이 됐다. 

그래서 저는 행정적 실수라고 보고 있는데, 주민의 안전이나 생명을 담보할 수 있는 소방행정이 매우 열악한 환경이다. 수원남부소방서가 그런 과정들을 통해 2020년 1월에 개청하는 좀더 희망찬 소식을 저희들이 접할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지역의 현안을 보면 망포체육공원이나 망포복합체육센터 건립, 또 영통동 영흥공원 조성, 또 교육환경 개선,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 발전연료 LNG교체사업을 빠르게 조속하게 추진하겠다는 그런 약속들을 비롯한 미래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여러가지의 약속들을 지역주민들에게 많이 했었다.  그외에도 공약들을 많이 했었다. 

그런 것들을 지켜나가기 위해 나머지 의정활동을 더 빠르게 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은?

▲벌써 제10대 경기도의회의 활동을 하면서 반환점을 돌았다. 

남은 임기 동안 경기도정은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이 세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을 만들 수 있도록, 또한 경기도가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과 정책적 지원에 역량을 모아 나가려 한다.

경기도는 한사람이 열 발짝을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1370만 경기도민이 함께 손 잡고 나아가는 그 한 발이 더 큰 힘이 될 것이다. 

희망의 천년, 희망의 경기도,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 

관심과 격려, 앞으로도 더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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