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 "5.18 폄하시도 맞서 싸우겠다"
도의회 민주당 "5.18 폄하시도 맞서 싸우겠다"
  • 김정수
  • 승인 2020.05.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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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내년도 예산안 정책제사업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5.18 민주화운동을 폄하하려는 어떠한 시도와도 맞서 싸우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도의회 민주당은 5.18민주화온동 40주년을 맞아 성명서를 통해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 참여자들,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5.18 민주화운동은 유신독재의 붕괴 후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짓밟고 군사독재체제를 연장하려는 전두환 일당에 맞선 처절한 저항이었다. 

탱크와 헬기 등으로 중무장한 신군부의 무력진압에 수많은 시민들이 희생하면서 민주화의 불길을 되살려 1980년대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1987년 6월 항쟁으로 군사독재체제를 종식시켰다. 

도의회 민주당은 "오늘 우리가 숨 쉬는 자유의 공기는 그분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하지만 진실은 아직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발포책임자와 학살 이유, 헬기 사격, 그리고 행방불명자들의 행방 등 아직까지 밝혀야 할 것이 많은 상황.

여기에 가해자들은 진솔한 반성과 사과는 커녕 당시 희생자와 참여자들을 ‘폭도’라 부르며 여전히 자신들이 일으킨 반란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일부 정치세력은 북한군 침투설, 유공자 자격 시비 등 가짜뉴스를 퍼트리며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 염종현(민·부천1) 대표의원은 "진실규명은 거짓과 은폐에 대한 강력한 항체다"라며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부는 물론 온 국민이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은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공식 개최했고, 5.18유공자 예우 조례, 민주화 운동 기념 조례 등을 제정하며 5.18 정신을 기억·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염 대표의원은 "올해에도 기념행사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고 도의회 홈페이지에‘민주5월 영상추모제’를 개최해 기념할 예정"이라며 "5.18 민주화운동을 자랑스럽게 기억하며 이를 폄하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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