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 평화경제특구법 조속 처리 촉구
도의회 민주당, 평화경제특구법 조속 처리 촉구
  • 김정수
  • 승인 2020.04.2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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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례브리핑./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례브리핑./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8일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경제특구법 조속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보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2년 전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관계가 풀리면서 한반도에 평화의 봄을 기대했지만 하노이 회담에서 북미회담이 결렬돼 남북관계마저 교착상태에 빠졌다.

도의회 민주당은 "‘동해북부선’ 추진사업을 시작한 것은 확고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일관되게 한반도 평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북한이 남북협력 사업에 반응하지 않고 있지만 동해북부선 남측 구간 우선 건설로, 북측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향후 북측 구간 연결의 단초가 마련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도의회 민주당은 조만간 출범하는 21대 국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평화경제특구법 조속 처리와 함께 경기도 접경지역의 협력사업 조속 추진을 요청했다. 

남북접경 지역인 경기도는 개성관광 재개 시도, 대북지원사업, 통일경제특구 유치 등을 통해 평화와 협력사업들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도의회에서도 평화경제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

정윤경(민·군포1) 수석대변인은 "모든 대화는 중단됐고 공동선언의 합의는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다가올 남북공동선언의 실현과 겨레의 화해협력의 기운을 진작시켜야 한다"며 "접경지인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남북평화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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