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이 위축됐음에도 화재발생 건수는 전년보다 조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지역 화재발생 건수는 지난 3월 1011건으로, 1년 전 1004건보다 7건 늘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년 전보다 더 컸다.
총 64명이 피해를 입었는데, 사망 11명, 부상 53명이었고 1년 전 사망 3명, 부상 39명보다 많았다.
재산피해는 올해 164억여원으로 1년 전 230억여원에 비해 66억여원 감소했다.
도내 화재발생 상위 5개 소방서를 보면 화성이 62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양주 56건, 김포 54건, 광주 49건, 용인 48건이었다.
발화요인으로는 부주의가 598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195건, 기계적 요인 102건, 원인미상 53건, 기타 17건이었다.
전국적으는 경기지역이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442건 과 전남 333건, 경남 319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은 22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건수를 기록했고 제주 53건, 광주 83건, 울산 85건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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