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정신건강 서비스 공적 책임성 강화해야"
도의회 "정신건강 서비스 공적 책임성 강화해야"
  • 김정수
  • 승인 2020.04.23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공공성 강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공공성 강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사진=경기도의회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복지향상을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가 시급하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3일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공공성 강화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한 이유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복지재단 유병선 연구위원이 맡았다.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민간위탁 운영으로 인한 종사자 고용 불안정과 정신질환자에게 적절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다.

유 연구위원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공공성을 강화해 안정적인 인력운영과 양질의 정신건강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유 연구위원은 이번 용역을 통해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서비스가 높아질 수 있도록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원체계와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정신보건 관련 각 주체들의 상호협력 및 연계방안 모색 ▲공공성 담보의 전달체계 구축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희시 보건복지위원장은 "정신건강복지사업이 시행된 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정신건강서비스 공공성 강화 용역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용자와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실제적 연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가 정신건강 공공서비스의 전국적 모범 지자체로 자리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정책 대안과 사업을 제시해 달라"며"도의회도 도민 건강권 보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에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희시 위원장, 최종현, 왕성옥, 권정선, 이영봉, 이은주, 조성환, 이애형 의원을 비롯해 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장, 윤미경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전준희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유병선 연구위원(경기복지재단 사회정책팀), 주사랑 연구원(경기복지재단 사회정책팀), 조정호 경기도 정신건강팀장 등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