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해서 올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경기 서해서 올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 김정수
  • 승인 2020.04.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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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퍠혈증균 실험 모습./사진=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비브리오퍠혈증균 실험 모습./사진=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가 서해안 지역 바닷물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 7일 올해 처음으로 서해안지역 바닷물 1건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을 분리했다. 

다른 의심 검체 2건에 대해서는 실험 진행 중이다.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사업’을 통해 바닷물 68건, 갯벌 58건, 어패류 5건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출은 지난해보다 3주 이상 빠른 것으로 지난해는 4월 29일 서해안지역 바닷물에서 처음으로 검출된 바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2015년부터 작년까지 전국적으로 연 평균 5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 3급 법정 감염병으로 치사율이 30~50%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면역결핍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더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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