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경기도민 국외여행 피해상담 5배 증가
'코로나19'에 경기도민 국외여행 피해상담 5배 증가
  • 김정수
  • 승인 2020.03.27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코로나19 여파로 경기도민의 국외여행 피해에 대한 상담건수가 지난해보다 무려 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경기도민 소비자상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1~2월 동안 경기도민의 전체 소비자상담 접수는 3만7천917건.

1년 전 3만3천167건 대비 14.3% 증가한 것.

소비자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분야는 국외여행으로 총 2천766건,  2위는 마스크 등 기타보건위생용품으로 1천389건이었다. 

3위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천199건, 4위 항공여객운송 1천103건 순이었다.

특히 국외여행 관련 문의는 1년 전 573건에 비해 5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외여행 상담은 지난 1월에 발생한 호주 산불과 필리핀 화산 분출 이후 취소 위약금 관련 상담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2월부터는 코로나19로 항공편 결항 및 입국제한이 확대되면서 큰 폭으로 늘어났다.

두 번째로 소비자상담이 많이 접수된 기타보건위생용품 분야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마스크 구매 수요가 급증하면서, 1월 28일 이후 상담이 증가했다. 

총 1천389건으로 1년 전 34건에 비해 3천98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는 2월부터 급증한 코로나19로 인한 결혼식, 돌잔치, 국외여행 취소 위약금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3월 9일부터 자율분쟁조정을 실시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