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재난기본소득 시행 결정 환영"
경기도의회 민주당 "재난기본소득 시행 결정 환영"
  • 김정수
  • 승인 2020.03.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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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례브리핑./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례브리핑./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을 환영했다. 

염종현 대표의원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도에서 재난기본소득 전격 시행 결정을 적극 환연한다"며 "이제는 국가 차원에서 재난기본소득 도입 등 광범위하고 선도적인 재정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앞서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과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 1326만5377명 전원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염 대표의원은 "비상상황에서는 거기에 맞는 긴급처방이 필요한데 그런 의미에서 도의 재난기본소득은 비상상황에 직면한 한국경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염 대표는 그동안 당 차원에서 재난기본소득 필요성을 제기해 왔고, 관련조례 제정에도 적극 나섰음을 강조했다.

남운선 의원이 지난 20일 대표발의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원 조례'안을 23일 상임위원회에서 가결하고, 25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한 상태다.

도의회 민주당은 코로나19 발병 직후부터 지금까지 대책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난기본소득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고, 특히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도 노력해온 결과다.

염 대표는 "도의회 민주당은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의 선제적 재난기본소득 시행에 따라 정부도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재정정책을 시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오는 4월부터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될 예정으로, 당분간 각 지역별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도는 향후 온라인 신청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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