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청년기본소득 예산 1천5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당초 올해 청년기본소득을 상·하반기 750억원씩 나눠 상반기는 6월 안으로, 나머지는 하반기에 집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청년고용과 소상공인 겨영여건이 날로 악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예산 전체를 상반기 중 집행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5월 지급예정이던 1분기 청년기본소득은 4월 20일 이전으로 앞당기고, 2분기 기본소득도 5월초로 기존 계획보다 2개월 정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1분기는 기존 방식대로 4월 1일까지 신청을 받아 4월 14일까지 심사․선정을 마친 후 4월 20일 지급할 예정이었지만 조기지급 계획에 따라 시․군별로 지급일을 일부 앞당기게 된다.

하반기인 3·4분기 청년기본소득은 조례 개정이 끝나는 대로 상반기 중 지급을 추진하게 된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청년층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청년기본소득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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