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서울을 글로벌 국제 도시화 하자 !
수도 서울을 글로벌 국제 도시화 하자 !
  • 김정수
  • 승인 2018.07.13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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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장이 여의도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처럼 아름다운 수변도시로 탈바꿈 시킨다는 청사진를 제시했다.

지난날 하이! 서울이란 명제 아래 서울이 세계 경쟁력 있는 도시 5위까지 평가받은 적이 있다.

현 시장은 지난 7년간 MB시절 뉴타운 사업을 중단시키고 도시 재생사업으로 방향을 잡아 국제 경쟁력에선 후퇴한 것이 사실이다. 

늦은 감은 있지만 글로벌 수변도시 청사진 공개와 주거나 상업지역 용적률 상향 검토 등 국제화 시대에 걸 맞는 방향을 잡았다는 의미는 매우 크다 하겠다.

특히 서울역에서 용산역 철로 구간을 지하화 하여 상부에다 MICE시설 쇼핑단지 기획은 매우 바람직하다 하겠다. 

MICE란 이니셜 약자로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머리
글자만 딴 약자로 여수 엑스포 같은 초대형 박람회를 개최하는 일부터 국가 간 정상회의와 각종 국제회의 개최, 상품, 지식, 정보 등의 교류모임 유치.각종 이벤트 및 전시회 개최 등이 모두 (MICE) 산업에 포함된다.

마이스 산업은 관련 방문객들의 규모가 크고 방문객 1인당 지출이 일반관광객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 분야로 주목하고 있다.

방문객들에 의한 개최 도시의 홍보효과 등의 문화적 효과도 크기 때문에 세계 주요 도시들의 수준 높은 마케팅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싱가포르의 경우 마리나베이샌즈 호텔과 공연시설 등 특색이 있는 건물이 그 도시를 상징하는 주요 관광 자원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우선 여의도 마스터플랜과 관련해 여의도를 통째로 개발할 것을 설명하기도 했으며, 그동안 서울시 조례에 따라 층고를 35층으로 제한해 오던 것을 50층까지 상향하겠다고도 했다.

또한 서울시 건물이 어디를 가나 천편일률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조례안을 바꿔서라도 친환경 건물과 아름답고 특색있는 건물에는 용적률을 높이고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서울역과 용산역 구간 철도를 지하화 계획을 강조하며 MICE 단지와  쇼핑센터가 만들어지고 철도 상부 공간을 덮고 대학 캠퍼스, 도서관, 병원이 들어서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예로 용산은 철도교통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 센 리브고슈 프로젝트와 유사한 지역이다.

지상 철도로 인해 양쪽 지역이 단절되므로 이 지역 주변이 슬럼화 되었다.

파리시는 1990년대부터 축구장 넓이 40배 크기인 26만㎡ 달하는 센 리브고슈 지역 철도위로 인공 지반을 덮어 땅을 조성해 이를 민간 기업에 매각했다. 

해당 용지에 수많은 기업과 파리 7대학 종합병원 등이 입주하면서 천지개벽의 변화를 일궜다.

현 시장은 늦은 감은 있으나 3선 재임기간 동안 위 계획들을 이행한다면 서울 시장으로서 큰 업적을 남길 것이다.

필자 연구소에서도 DMZ(판문각) 일대 3,305,800㎡(100만평) 규모의 남북한, 중국, 일본 3국의  국제 문화, 산업, 학술의 관광단지 프로젝트 기획을 통일부에 제안해 놓고 있다. 

미래 대한민국은 국제 글로벌 리더 국가의 위상을 살려야 한다.


전재천 부동산 전문 칼럼니스트 겸 JNP 토지개발정책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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