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토크]양경석 도의원 "초심 잃지 않는 의원되겠습니다."
[솔직토크]양경석 도의원 "초심 잃지 않는 의원되겠습니다."
  • 김정수
  • 승인 2020.01.14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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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사업을 하다 지난 2000년에 고향인 평택으로 내려온 경기도의회 양경석(민·평택1) 의원.

양 의원은 지역에서 체육회나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종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06년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구제로 선거구제도가 바뀌면서 지역선배들이 출마의사를 포기하면서 우연찮은 계기에 기회를 잡게됐다.

이후 한번도 고배를 마시지 않 시의원에 3번이나 당선됐다. 

양 의원은 "모두 지역주민들이 믿어주고 도와준 덕분"이라며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더불어 함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2018년 시의원에 출마해 평택시의회 의장에 도전하려 했지만, 지역에서 시의원 출신들이 광역의원에 도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만들어지면서 경기도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또한 양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도의원 뱃지를 달게 됐다.

도의원이 되고 벌써 1년반을 지낸 양 의원.

"초심을 잃지 않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양의원의 정치인생을 일문일답으로 들어본다.


-정치입문은

젊은층이 무시당하고 하면서 뭔가 바꿔보자라는 것이 형성이 됐을 때 대상자들을 찾다보니까 선배들은 못한다고 해서 저에게까지 기회가 왔다.

2000년 소선거구에 중선거구로 바뀌면서 우연찮은 계기에 기회가 왔고, 그당시에 지역선배들이 도와줘서 우연찮게 시의원이 됐다.

 

-도의원은 어떻게 도전하게 됐나?

저는 시의원 4선해서 의장 한번하고 관두려고 했다.

그런데 평택같은 곳은 9대까지만 해도 민주당 도의원이 없었다 . 그래서 도당에서도 도의원이 없으니 현역 시의원이 도의원으로 가야되는 것 아니냐는 그런 기류가 강해 광역의원으로 바꿔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받아  도의원이 됐다.


-도의원으로 해보니 어떤가?

기초단체는, 기초의원은, 시의원 같은 경우에는 생활정치라고 하고, 광역의원은 그런 것도 필요하지만 도민에 대한 정책적인 것이 많다.

또 규모나 이런 것이 틀리기 때문에 기초단체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얼굴을 자주 보이면 되는데 , 광역은 공부 좀 해야한다 생각한다.

-문화분야 산하기관들이 개선해야 할 점은?
재단이나 공사를 만드는 이유는 행정에서 한계가 있다 보니까 선거법도 강하기 때문에 자치단체장이 할 수 없어 산하기관을 통해 사업을 하고 있다. 

얼추 20년 이상 됐는데 직접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 관료화 된 것 같다. 산하단체니까 준공무원인데 공무원화 됐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 

뭔가를 더 많이 하고 도민들에게 혜택을 주려고 해야 하는데 자기들 입장에서만 일을 한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문화관광국 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마찬가지로 도 전체를 대상으로 정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구 용역결과를 보니까 인원수만 늘리는 것으로 나와 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현안은?

지역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오히려 30년전이 더 많았다. 30년전만해도 진위면에만 초등학교가 3곳이 있었는데, 300명 넘었던 곳은 분교가 됐고, 15명 수준이고, 진위초나 갈곶초도 300명이 안된다. 

규제가 많기 때문이다. 밑으로는 상수원보호구역이고, 위로는 고도제한구역이고 나머지는 농업진흥구역이다. 산은 공원으로 묶여 있다. 

이렇다 보니 개발할 수 있는 관리지역이 많지 않다.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문제는?

상수원보호구역문제는 선거때만 되면 나오는 애기다. 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해제문제는 용인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쉽지 않다. 도에서도 두차례나 용역을 했지만, 결론은 용인과 평택이 협의해서 해봐라는 것이다. 절대 풀 수 없다. 


-지역주민들에게 한말씀

선거에서 4번 나와서 선출직으로 아픔없이 했다는 것은 지역주민들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한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이 다르지만 그래도 항상 지역주민들과 같이 가는, 항상 이웃같이 더불어서 같이 가는 그런 의원이 될 것이고, 지역주민들이 바라는 초심을 잃지 않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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