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올해 화두를 '노민권상(勞民勸相)'으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희망이 넘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신년사에서 "신년 화두인 노민권상은 시민들이 서로 돕고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는 뜻"이라며 "시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10년 전, '사람이 반갑습니다. 휴먼시티 수원'의 기치를 내걸고 사람 중심 행정의 가치를 시정에 녹여왔다.
이후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해 첨예한 주민 갈등을 해결하며 입소문을 타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공론화위원회의 롤모델이 되기도 했다.
도시정책 시민 계획단은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500명이 도시의 내일을 고민하는 원탁회의를 기획해, 초등학교 교과서에 기재되기도 했다.
염 시장은 "지금이 새로고침의 골든 타임"이라며 "객토하는 마음을 수원시를 혁신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지방자차단체가 입법과 재정 등 4대 자치권을 확보해 '지방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국회에 촉구하기도 했다.
염 시장은 다산과 풍요, 번영을 상징하는 ‘쥐’의 기운이 오롯이 시민여러분의 삶에 함께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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