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운영위 "의회사무처, 내부혁신해야"
도의회 운영위 "의회사무처, 내부혁신해야"
  • 김정수
  • 승인 2019.11.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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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모습./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모습./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대변인과 홍보기획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본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회사무처의 행정행태, 자치법규 효율적 입안 문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의 해외연수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감사가 이뤄졌다.

염종현(민·부천1) 대표의원은 원거리 출퇴근 의원들의 여비 지원, 지역상담소의 민원처리 등과 관련해 의정활동을 다방면에서 효율적으로 지원해야 할 의회사무처의 행정이 구태의연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우선 염 대표는 "도민권익담당관의 조직개편을 포함해 의회사무처 내부혁신안을 제출해달라"며 "최근 전문위원실별로 24명의 입법조사관을 충원했으나 여전히 서울시에 비해 부족한 인력상황을 지적하면서 의회사무처가 교섭단체, 의장단과의 협의 등을 통해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광국(민·여주1) 의원은 최근 본회의장 휴대용전화기충전기가 폭발한 사실과 관련해 의원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의회건물 및 시설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고, 

의회운영위원회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선진외국제도를 시찰할 필요성을 더욱 크므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도 해외연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중현(민·안양6) 의원은 자치법규 제·개정 시 혼란을 방지하고 자치법규의 체계적 입안을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이나 매뉴얼 등을 의회사무처 차원에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익활동지원센터를 민간위탁할 경우 수탁자도 공공서비스 제공자이므로 역량 있는 수탁자 선정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수탁자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종섭(민·용인4) 의원은 의회의 핵심적 기능과 역할은 입법과 예산 지원을 통한 원활한 의정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입법과 예산 기능이 강화된 계획서와 이러한 관점이 반영된 2020년 경기도의회 청사진을 요청했다. 

진용복(민·용인3) 의회운영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하며 작년과 올해 본회의에서 의결된 의회규칙 공포가 장기간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고, 관련 부서에서는 유기적 협업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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