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17개노선 반납 5개노선 입찰 통해 내년7월부터 운행
경기도가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내년 '노선입찰제' 대상을 22개 노선으로 확정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13개 시·군에서 발굴한 26개 노선에 대해 지난 18일 경기도버스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
노선입찰제 대상 22개 노선은 택지개발지구 등 교통대책을 위한 신도시 2개, 택지개발지구 14개, 소외지역 1개 등 17개 신설노선과 수익이 나지 않아 운송업체에서 반납을 희망한 5개 노선이다.
지역별로는 신설노선은 파주시 1개, 화성시 3개, 광주시 2개, 이천시 1개, 용인시 5개, 광명시 1개, 안성시 1개 의정부시 1개, 의왕시 2개이고, 반납노선은 광주시 1개, 수원시 1개, 김포시 3개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22개 노선 중 서울시와 협의가 필요한 15개 노선은 서울시와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또 도는 내년 7월 운행 개시를 목표로 최종 확정 노선 입찰과 선정한 운송사업자의 준비기간을 감안해 관련 절차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용주 공공버스과장은 “현재 노선입찰제 시범사업이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인 만큼 버스서비스가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내년 사업을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필요 노선이 적기 운행되도록 노선수요를 꾸준히 조사해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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