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해 도내 거점소독시설을 19개 시군 39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확대운영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위험도가 높은 축산관계 차량에 대한 방역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를 운행하는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해당 시설을 반드시 경유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경기지역 전체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점관리지역에 지정, 김포, 파주, 연천 등에서 돼지 수매가 진행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재 도내 주요 도로에는 총 19개 시군 39곳의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김포, 동두천, 가평, 남양주, 용인, 광주, 시흥, 안산에 각 1곳, 연천, 고양, 화성, 양평, 평택에 각 2곳, 파주, 양주, 안성, 이천에 각 3곳, 여주에는 4곳, 포천에는 5곳이 설치돼 있다.
한편 '거점소독시설'이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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