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총량관리사업장 10곳서 위반사항 4건 적발
道, 총량관리사업장 10곳서 위반사항 4건 적발
  • 김정수
  • 승인 2019.09.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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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가동 중인 대기방지시설./사진=경기도
비정상 가동 중인 대기방지시설./사진=경기도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도내 관할 총량관리사업장 10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1년에 2차례 부과되는 '대기기본배출부과금'을 면제받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와 담합해 먼지, 황산화물 등의 측정값을 법적기준 30% 미만으로 조작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321개 총량관리사업장 가운데 오염물질 연간배출량 변동이 컸던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된 위반행위는 ▲대기자가측정 미이행 1건 ▲대기오염 방지시설 훼손방치 3건 등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발생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확인을 위한 '대기측정'도 병행 실시됐다.

측정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방지시설 여과집진시설의 정상가동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차압계를 고장 방치하는 등 위반행위 4건에 대해 경고 및 과태료(4건)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했다.

앞으로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한국환경공단과의 지속적인 특별합동점검 등을 통해 대기질 개선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총량관리사업장'은 대기오염원의 체계적이고 광역적 관리를 위해 오염물질 배출허용 총량을 할당받아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도내에는 총 321곳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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